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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결과] 2026 우리소리우리가락 공모결과 2026-01-30  
  작성자 : 관리자  
 



2026 우리소리우리가락 공모결과

우진문화재단의 2026년 '우리소리 우리가락'의 공모결과 4팀의 공연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악·양악·다원 예술 분야 창작과 실연에 대한 예술 현장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모에 참여해 주신 예술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심사위원 심사평 <이동훈 교수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2026 우진문화재단 '우리소리 우리가락'사업에 참여해 주신 예술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올해 해당 사업은 총 70개의 팀이 지원하였으며, 다양한 크로스오버, 전통팀이 지원하여 심사의 어려움과 선정에 난감함을 느꼈으나 공연예술의 '진정성', '대중성', '실험성'을 균형 있게 갖춘 우수한 공연을 선정하고자 하였습니다. 우진문화공간과 전북 음악 발전에 기반한 심의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 결과 총 4팀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들 공연 중에서는 순수 음악을 중심으로 기획된 공연부터 극적 요소, 대중음악과의 활용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공연에 대한 예술가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전북 음악 발전이 되길 기대합니다.

[2026 선정자 명단]
국은예에트(ETRE) / 더늠공작소 / 이창범 / 페탈예술기획

1. 국은예에트(etre) (대표: 국은예)

[에트 For Seasons]

- 예술의 영역을 일상처럼 누려야 하는 것!
국은예에트(ETRE)는 '예술의 영역을 일상처럼 누려야 한다'는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예향의 도시 전주가 지닌 상징성을 품고 매년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는 우리소리 우리가락 공연은, 전주의 '귀명창'이라 불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가장 적합하고 선도적인 공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은예에트(ETRE)는 이러한 수준 높은 관객들과 함께 깊이 호흡하며 그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2026년 새로이 시작하는 봄에서 겨울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에트_For Seasons>은 전통악기의 깊은 음색과 재즈(Jazz)의 자유로운 변주를 과감하게 결합하여 구현한 독보적인 크로스오버 작품입니다. <하늘에 그려 봄>을 비롯하여 <추억 속 순간들>, <군밤타령>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냄과 동시에 국은예에트(ETRE)의 진취적인 음악 철학을 공유하고 우리소리 우리가락의 전통 예술의 현대적 가치를 더욱 깊이 새길 수 있는 특별한 교류의 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더늠공작소 (대표: 김슬기랑)

[이어가(哥)다]
〈이어가(哥)다〉는 전통의 숨결을 오늘의 언어로 잇고자 기획한 작품이다. 각 곡은 삶의 순환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감정과 자연의 리듬을 담고 있으며,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어 전통이 현재 진행형으로 살아있음을 체감하는 예술적 경험으로 완성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더늠공작소는 한국음악이 지닌 본질적 아름다움을 동시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하며 삶과 예술,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강강수월래〉 공동체의 순환을 시작으로 〈봄이로구나〉와 〈풍년가〉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풍요를 노래한다.
이어 〈오로라〉는 서로 다른 존재의 충돌과 화합을 〈분명코, 봄이로구나〉에서는 세월의 흐름 속 인생의 무상을 되새긴다.
〈나의 바다〉는 삶의 항해 속 희망과 위로를 담고 〈더늠 액맥이〉에서는 신명의 기운으로 묵은 액을 풀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마지막 〈아리랑〉은 그 모든 여정을 하나로 잇는 대합창으로 삶과 예술,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3. 바리톤 이창범

[바리톤 이창범 독창회 - 우리말의 노래, 한국가곡의 숨결]
한국가곡은 서양 성악기법(양악)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한국어의 억양과 시어(詩語)의 리듬, 한(恨)과 정(情)의 정서를 품은 한국적 예술 음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 공연은 한국가곡을 주제로 한 바리톤 독창회 형식을 통해 우리말이 지닌 울림과 발성의 미학, 시와 음악이 결합한 한국가곡의 예술성, 그리고 중저음이 지닌 깊이와 서정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우진문화재단이 지향해 온 “예술가가 오랜 시간 축적한 역량을 최고의 퀄리티로 보여주는 무대”라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기교적 과시보다는 완성도 높은 해석과 정제된 음악성을 중심으로 한 정통 한국가곡 독창회로 구성한다.


4. 페탈예술기획 (대표: 박민지)

[세한송백(歲寒松柏): 겨울을 춤추는 푸른 열정]
"차가운 계절, 시들지 않는 열정의 독백(Monologue)"
- 시대적 화두(話頭)와 ‘세한송백(歲寒松柏)’의 재해석
“날이 차가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을 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담긴 이 정신은, 척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 예술가들의 삶과 맞닿아 있습니다. 경제적 한파와 불확실한 미래라는 ‘겨울(歲寒)’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만큼은 ‘송백(松柏)’처럼 변치 않음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왜 2026년에 ‘탱고’를 주목하는가? 2018년 단체 결성 이후에 수많은 장르의 곡을 연주해 왔습니다. 바로크서부터 현대, 그리고 융복합공연, 3년간의 음악 여정의 끝에 2021년부터 저희 페탈예술기획 앙상블 팀은 비로소 탱고를 주력으로 연주하기 시작했고 창작곡발표와 앨범 발매에 나섰습니다. 탱고는 본래 이민자들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달래기 위해 탄생한 음악입니다. 가장 밑바닥의 슬픔을 가장 뜨거운 춤으로 승화시킨 탱고의 에너지는, 시련을 견뎌내는 한국의 ‘선비 정신’과 묘하게 닮았습니다. 따라서 2023년부터는 탱고를 연주할 때마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한복을 입고 연주했습니다.

본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관객들에게 건네는 깊은 위로의 편지입니다. 페탈예술기획은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여, 그것을 격정적인 리듬으로 태워버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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