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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회(11월) 배병우사진전 & 신호탄전 & 시간동 화랑가 2009-11-10  
  작성자 : 관리자  
 




‘안녕’이라는 인사가 새삼 절실한 요즘입니다. 신종플루로 모두들 움츠러든 시기여서 이달 미술기행을 쉬어야하나 고민했지만 도저히 놓칠 수 없는 전시 때문에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배병우 사진전은 이달기행을 위해 아껴두었던 전시였습니다. 우리 삶에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전시로 기대가득합니다. ‘신호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옛기무사터에 새로 짓고 있는 서울본관의 향후 전시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전시입니다. 300여점의 많은 작품과 다양한 전시컨셉을 주목해주세요.
이달 기행의 마지막 맛은 풍경 좋은 사간동에서 느끼시게 됩니다. 가을이 가버리기 전에 사간동을 방문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인사동의 명성을 위협하며 떠오르고 있는 사간동 화랑가에서 이이남의 신작전이 마련된 갤러리 학고재와 국제갤러리 현대갤러리 등을 두루 관람하시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골라 그윽한 커피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달은 관람료 부담이 적어 기행 참가비를 5,000원 내렸습니다. 전화로 먼저 예약하시고 참가비 입금으로 접수를 완료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배병우 사진전 10. 1 - 12. 6 / 덕수궁미술관

《배병우》 전은 수묵화와 같은 소나무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작가 배병우 (1950~ )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국제무대로 발돋움하는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한국 현대미술의 궤적 속에 그의 사진의 진가를 살펴보고자 마련되었다. 2006년 동양의 사진작가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티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배병우는, 이후 스페인 정부의 의뢰를 받아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을 2년간 촬영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작가이며, 동시에 90년대 이후 국내 사진계가 급팽창하게 이르는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사진가이기보다 예술가임을 자처하며 창작 활동과 후학 양성은 물론, 대규모 그룹전을 선도하면서 한국 현대사진계에서 사진이 단순한 재현의 도구에서 벗어나 예술적 표현도구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다양한 확산을 이루도록 하는데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후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한 배병우는 모홀리 나기, 에드워드 웨스턴의 사진세계에 심취하였으며 이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그는 안셀 아담스와 에드워드 웨스턴 등의 작가들의 작품 소재가 되었던 장소들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을 붓 대신 카메라로 그린 그림이라 칭하며, 대상의 본질을 찾아내어 회화적 사진을 제시하는 배병우 작품세계의 여정을 돌아본다. 그가 나고 자란 고향의 풍경을 담은 바다와 바위 사진에서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널리 알려진 소나무 사진, 한국 자연의 부드러운 능선을 포착한 오름,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에 있어 극치를 이룬 창덕궁 정원 사진을 비롯하여 오랜 역사의 흔적을 담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어낸 알람브라 궁전의 정원 사진이 국내 처음 소개된다. 간결한 조화를 강조하는 한국 고유의 미감으로부터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탐구하는 배병우의 작품은 물질과 속도를 쫓는 동시대인들로 하여금 비록 그 역사적 배경과 문화가 다르더라도 명상으로 이끌며 사진 속 풍경에 몰입하게 한다. 동일한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작가의 창작 태도에 따라 시리즈별 구성 방식으로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망라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상의 본질을 하고선을 강조한 회화적 구성이 두드러지는 배병우 작업의 맥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시공을 넘나들게 하는 배병우 작품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창덕궁 후원은 자연 그대로의 기복을 가진 수림 속에 지형에 따라 알맞게 방지를 꾸며 물가에 누각이나 정자를 앉혔기때문에 자연미와 인공미가 서로 조화를 이룬 소정원이 곳곳에 산재한다. 부용지를 비롯하여 애련지, 반도지와 반월지의 소정원, 옥류천 등을 중심으로 한 소정원이 그것이다. 배병우는 극단적인 두드러짐 없이 자연은 자연 그대로, 인공은 인공 그대로 두고 조화를 이루는 창덕궁 후원의 특징에 주목하였다.

아랍인은 단순히 정원을 집 안에 두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천국을 재현하고자 하였는데, 이는 궁전의 정원에서도 적용된다. 알람브라 궁전의 정원은 물이 귀한 지역의 특성상 시에라 네바다 사막의 해빙수를 수로를 통해 이끌어 풍부한 물을 공급하면서 정원의 모티브로 삼았다.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건축 잡지의 일을 맡기도 했던 배병우는 오래된 궁전과 그 정원 풍경 속에서 그 역사와 문화를 독특한 감각으로 표현하였다.






□ 신호탄 전 10. 22 - 12. 6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10월 22일(목)부터 서울관 건립 예정지에서 『신호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명 원로작가에서부터 재기 발랄한 신진작가까지, 순수미술가로부터 건축가, 디자이너, 공예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보여줄 미술문화가 좀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는 물론 미술 주변의 다른 장르와도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프로젝트’, ‘공간변형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미술관 프로젝트’는 본관(서울관 건립 예정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를 준비하였다. 즉 작가로 하여금 미술관 소장품을 선정하게 한 후, 그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작업을 진행하게 하였다. 작업방식은 자신이 선정한 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존경을 드러낼 수도 있고, 조롱을 담은 것일 수도 있으며, 혹은 기법의 차용일 수도 있고, 내용적 유사함일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기법과 제작방식이 대거 동원되고 있으며, 작품의 특징에 따라 한국 현대미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Museum & Art”와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Museum & Society”, 그리고 향후 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Museum & Vision”으로 구분된다. 이 섹션에서는 박서보(회화), 심문섭(조각), 전수천(설치), 강홍구(사진), 유근택(동양화/애니메이션), 김수정(디자인), 문훈(건축) 등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공간변형 프로젝트’는 옛 국군기무사령부 건물 내․외부(본관, 지하, 식당, 도서관, 외부 공간)에서 기무사 부지가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을 알리는 전시이다. 참여 작가로는 안규철, 최정화, 임옥상, 최우람 등이 있다.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는 영상작가 문경원과 실험영화감독 박동현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기무사라는 공간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겨놓은 이미지를 되돌아보고, 그것을 영상작품으로 풀어내었다.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이용백의 <엔젤 솔저(Angel Soldier)>가 강당(군호관)에서 열린다. 꽃무늬 군복을 입은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현대음악에 맞춰 군인처럼 움직일 것이다. 개막식 후 100벌의 군복은 강당에 설치되며, 꽃무늬 군복에는 유명 예술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 사간동 화랑가
전통회화와 첨단기술의 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이이남 전이 열리는 갤러리 학고재와 국제갤러리, 갤러리 현대, 이화익갤러리 등이 밀집해있는 사간동 화랑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기행안내
-일 시 : 2009년 11월 28일(토)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 출발
-장 소 : 덕수궁미술관, 사간동 일대 화랑가
-참 가 비 : 일반 35,000원, 초등생이하 25,000원(관람료,점심 포함) *65세이상 30,000원
-문 의 : 우진문화재단 사무국 272-7223
-참가방법 : 반드시 전화신청 후 참가비 납부
(우체국 402297-01-002647 예금주:우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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