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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기행

이달의 미술기행

제118회 퐁피두센터특별전 & 서양미술의거장전

2009-11-27

작성자 : 관리자

2008년 마지막 미술기행은 12월 27일 갑니다. 이달에는 두 편의 블록버스터 전시를 찾아갑니다. 러시아 푸슈킨미술관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서양미술의거장전’과 프랑스의 자랑 퐁피두센터의 작품들이 처음 나들이온 ‘퐁피두센터특별전’입니다. 8월 우진해외미술기행 때 푸슈킨미술관에서 볼 수 없었던 부세의 ‘헤라클레스와 옴팔레’가 왔습니다.^^ 우진미술기행은 1, 2월에 쉬기 때문에 두 전시 모두 이번 기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형편입니다. 관람료 부담이 너무 커서 둘 중 하나를 포기할까했지만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이번 기행 참가비는 5,000원 인상합니다. 반드시 전화로 먼저 예약해주시고, 참가비를 입금해야 접수가 완료됩니다.

□ 2008 국립 조르주 퐁피두센터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
2008. 11. 11 - 2009. 3. 22 / 서울시립미술관

서양 문화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아르카이다’라는 개념을 주제로 하여, 20세기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예술가들에게 ‘천국의 이미지’가 현대적 방식으로 어떻게 해석되고 표현되어 왔는지에 대하여 그들의 신화와 역사, 문학과의 관계를 통해 심도 있게 엮은 기획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퐁피두센터 대표 소장품 79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퐁피두센터 현대미술관의 수석 학예연구관인 디디에 오탱제(Didier Ottinger)에 의해 기획되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본 전시는 피카소, 마티스, 샤갈, 미로 등 20세기 대표 작가들로부터 이브 클라인, 게리 힐 등 동시대 미술가들에 이르는 최고의 현대 미술가 39명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세기 이후 서양의 문화에 나타난 정신적 흐름의 변화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서양미술의 거장전-렘브란트를 만나다
2008. 11. 7 - 2009. 2. 26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모스크바에 있는 국립푸시킨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17~18세기 유럽 회화 49점과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 27점이 대륙을 건너왔다. ‘렘브란트를 만나다’라는 부제가 붙었지만 유화는 ‘나이든 여인의 초상’ 1점이고 렘브란트가 새 경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에칭 작품들이다. 이 전시의 특징은 그림마다 이야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점, 인상파 이전 유럽 대가들의 무르익은 테크닉에 흠뻑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신과 프랑스 귀족 여성의 풍속·애정장면을 주로 그린 부셰를 비롯해 고전주의의 창시자 니콜라 푸생, 폐허가 된 고대 유적을 주로 그린 위베르 로베르 등 프랑스 화파, 렘브란트를 위시한 네덜란드 화파의 주요 작품이 전시된다. 플랑드르 화파의 정물화 역시 빠지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의 헛됨을 표현하려 한 네덜란드 정물화는 절묘한 구성과 정교한 색감, 배치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행안내
-일 시 : 2008년 12월 27일(토)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 출발
-장 소 :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참 가 비 : 일반 40,000원, 초등생이하 30,000원(관람료, 점심 포함)
**65세 이상은 30,000원
-참가방법 : 반드시 전화신청 후 참가비 납부(우체국 402297-01-002647 예금주:우진문화재단)
-문 의 : 우진문화재단 사무국 272-7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