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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8 미술작가 지원사업 선정결과

2021-12-17

작성자 : 관리자

전업작가가 일정기간동안 창작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우진문화재단의 ‘2007-2008미술작가지원사업’에 김성민 김갑선 박성수 세 명의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8월 도내 전업작가를 대상으로 작업계획서를 공모하여 심사한 결과 우진문화재단은 향후 우리 미술계를 선도할 젊은 작가의 견인차로 이 세 작가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서양화가 김성민은 치열한 작가정신과 작업의지를 보이고 있는 작가이며 입체작가 김갑선은 이야기가 있는 도예로 주목받았습니다. 한국화가 박성수는 젊은 한국화의 가능성을 앞당기는 의미에서 파격적으로 발굴한 신진작가입니다. 우리 문화계의 격려와 준열한 시선속에 작가들이 앞으로 1년간 두려움없이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2007년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12개월간 매달 100만원씩 창작지원금이 지급되며 2008년 러시아미술기행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작가들은 1년간의 작업을 마치고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신작을 출품하여 평가를 받게 됩니다.

2007-2008 미술작가지원사업 선정

김성민(40/서양화/016-9247-6855) : 치열한 작가정신과 왕성한 창작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형태의 실험계획이 기대를 갖게함. 아울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고자 함
-작업계획 : 두상이나 인체의 표정을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인간 내면의 절망적인 저항을 보여주고자 함. 유리선반에 모델을 세워두고 두상과 인체가 일그러지거나 뭉개지는 형태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 캔버스에 흑연과 오일을 사용하여 두상과 인체를 변형된 사이즈로 작업하고자 함
-원광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하정웅청년미술상, 전북청년미술상 수상, 제23회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초대전 초대

김갑선(30/입체/011-471-1521) : 도예의 전통적 개념을 벗어나 동양적 혹은 제3세계적 정서에 부합하는 실험적 작업속에서 유머러스한 현대적 감각을 발견
-작업계획 : 이상적으로 상징화된 새, 말, 뱀, 꽃 그리고 사람이 조화롭게 형상화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빈 공간(이상, 즐거움, 꿈, 희망)을 채우고자 함. 도예의 전통적 개념 파괴와 다양화, 확장이 이루어지고 특히 도조의 표현 기법과 타 재료와의 조화를 작품에 적용. 서커스의 한 장면인 곡예사의 극을 형상화
-군산대 산업도예과 및 미술학과 대학원 졸업
-8인의 현대공예작가초대전, 빛나무새해맞이초대전, 2006광주신세계갤러리 크리스마스기획전 참가

박성수(27/한국화/010-9992-3661) : 정통 수묵의 탄탄한 기초아래 21세기의 감성을 담아내는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신선함을 높이 평가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작가로 주목함
-작업계획 : 정원의 이미지를 수묵과 제한적인 색 선별을 통해 작업. 선험적 경험에 비추어 표현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먹의 운용이 작품의 깊이와 함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험적인 작업할 것. 올해 하반기 2회의 기획초대전 예정이고 내년에 전주에서 개인전 2회 계획
-전북대 미술학과 졸업, 동대학원 재학
-다시전,이크전, 대한민국신진작가발언전(2007), 영화로 보는 시선전 등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