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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 미술작가 지원사업 선정결과

2021-12-17

작성자 : 관리자

우진문화재단 제1회 미술작가지원사업 5작가 선정

지원기간 : 2006. 7 - 2007. 6

•조병철(43세/남/한국화)
•조 헌(42세/남/서양화)
•안 윤(38세/남/한국화)
•최광호(33세/남/서양화)
•서희화(31세/여/설치․조소)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이 지역 미술계의 역량강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제1회 미술작가지원사업 심사결과 조병철 조 헌 안 윤 최광호 서희화 5명의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6월23일 공모접수마감결과 도내 전업작가 중 모두 47명(한국화 13, 서양화 23, 조소 5, 기타 6)이 이번 공모에 응했습니다.
1,2차 심사는 한국미술계 나아가 세계미술계를 겨냥하여 경쟁력이 있는 작품성 존재여부에 주력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에 역량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최종심에서 5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장르 안배와 작가의 작품스타일, 지원기간동안의 작업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5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미술이사 조은영 원광대교수)
우진문화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매달 100만원(작가 각 1,2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원기간 동안 작가들은 성실하게 창작작업에 임해야하며 지원결과에 대한 최종 평가는 선정작가 연합작품전을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
공모에 응해주신 작가들께 감사드리며 선발인원의 한계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선정되지 못한작가들께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조병철
홍익대 회화과 졸업. 개인전 6회. ‘한국현대미술 중심의 이동전’(1999,문예진흥원) ‘자생-제4회 신세계미술제’(2001,인천신세계갤러리) ‘번역에 저항한다’전(2005,토탈미술관)
-작업계획 : 산을 극사실화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월별 계절별 산행을 통해 백두대간을 스케치하고 그 결과물을 ‘모산범수(摸山範水-산을 본받고 물을 규범삼는다)를 풀어낸다. 2015년까지 수묵과 채색위주의 풍경작업을 다양하게 실험할 계획이다.

●조 헌
원광대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5회. 전라미술상 수상. 중작파 200호전(2002,여수진남문예회관), 청년작가위상전(200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아! 독도전(2005,한국소리문화의전당)
-작업계획 : 역동적인 붓 터치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구상회화 작업을 해왔다. 그동안 상징적 표현으로 간접적인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였으나 서술적 표현방식으로 옮아가고자한다. 소재의 폭을 넓히고 부차적인 표현요소를 개발하고 이의 반복과정을 통해 새로운 상징성을 개발한다. 2007년 하반기 대작위주의 작품전을 열 계획이다.

●안 윤
전주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및 동 교육대학원 수료. 개인전 7회. 벽골미술대전 대상수상. ‘전북미술의 현장전’ ‘신예작가초대전10주년기념전’ ‘현대한국화의 오늘과내일전’ 등
-작업계획 : 새로운 감각의 채색한국화로 현대적 문인화의 지평을 열고 있다. 2006년 하반기 마니프전이 확정돼 ‘생성’을 테마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면을 작업한다. 자연의 결과 바람소리, 원초적 대기의 기운을 증폭시키는 감성과 사색이 농축된 조형공간을 대작위주로 작업할 계획이다.

●최광호
원광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한국청년구상작가회전’(1999~2003) ‘쟁이회전’(2003~2006) ‘전북미술의현장전’(2006,전북도립미술관)
-작업계획 : 구겨진 종이나 이불과 인간의 신체일부를 조합한 ‘흔적’연작을 발표했다. 오랜 작업 테마 ‘나는 무엇인가’를 ‘십우도(十牛圖)’를 통해 풀어보는 작업을 하겠다. 선을 수행하는 수도를 담은 십우도를 원본과 같이 100호 크기 10개의 그림으로 작업하되 삶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해석을 기울일 예정.

●서희화
군산대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3회. 중앙미술대전 ‘2006년의 작가’ 선정. ‘모자와 보아뱀’전(2006,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청년미술제 포트폴리오전’(2005,서울시립미술관)
-작업계획 : 민화의 모티브를 플라스틱 설치물로 작업하고 있다. 민화와 플라스틱을 접목함으로써 두 문화의 소격화를 유도한다. 다음 작업은 요지연도․화조신선장생도․대후불탱도 등 신선도의 형태와 의미, 색채를 연구하고 변형하여 ‘다시 기록되는 민화’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