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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창작소리극 이제학의 춘향 12.9-10(유료)

2016-11-24

작성자 : 관리자

창작소리극 이제학의 춘향
<봄 향기를 그리는 자두 꽃>

2016.12.9-10 금7:30, 토3시,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주최_우진문화재단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문의_063-272-7223
티켓_15,000원

이제학은 소리와 연기가 기대되는 젊은이로 극작과 연출력을 연마하고 있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평가됨 - 국악인 왕기석 명창

이제학은 소리에 대한 진정성이 돋보이고 판소리를 토대로한 창작작업에 매진하고자하는 신념이 투철하여 이번 공모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됨 - 연출가 류경호 교수

◆ 기획의도
춘향가의 유래로 설명하면, 우리가 알던 춘향가의 줄거리와 많이 다르다. 변학도라는 인물도 없었고
이몽룡과 이루어지지도 못하였다. 춘향이 죽고 난 뒤에 남원 지역에서는 흉년이 일어 춘향의 넋을 기
리고자 굿을 하였고, 열녀비를 세우기도 하였다.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비극적인 결말
이 되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닿지 못한 사랑이야기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춘향가의 주인공인 춘향의 시점에서 줄거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이몽룡 시점에
서 춘향가를 이끌어 가려한다. 판소리는 `한`이 많이 들었다고 생각 한다.
판소리의 음색으로 표현해도 부족할 것 없지만 악기와 음향효과들 그리고 조명이 어울려, 관객들이
관람하였을 때 영화한편 본 것처럼 만들려 한다. 사람이 한생을 살면서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비록 이 둘은 이루어지지는 못하였으나, 사람간의 지켜야할 도리를 죽으면서 까지 지켜내는
모습을 보며. ‘과연 우리들은 얼마나 서로에게 도리를 지키고 있는가?’라며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 줄거리
에필로그
늙어보이는 한 사람이 박석고개를 넘으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무엇인가 할 말이 있는지 허공
에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봄이와 만남
방자와 몽룡이 단옷날에 산책을 나오다 봄이를 만나게 된다. 몽룡은 봄이를 보고 반하게 되고,
서로 말 한마디 못 하고 헤어진다. 방자는 봄이에 대하여 설명을 늘어놓고 몽룡은 봄이를 만나
고백을 하지만, 안수해 접수화 해수혈 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게 되고, 몽룡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기 위해 집으로 향한다.

몽룡의 집
봄이의 말이 무엇인지 알려고 책방에 들어가 공부를 하기 시작 한다. 그 모습을 본 몽룡의 아버
지는 기특하기만 할 뿐 이었다. 우여 곡절 끝에 그 뜻을 해석하고 봄이를 찾으러 집을 나서게
된다.

광한루
봄이를 만나러 간 몽룡, 봄이가 전해준 시를 들려 주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한양집
내직으로 올라간 아버지를 따라 한양으로 올라온 몽룡은 봄이와 이별을 말하였고 봄이를 그리
는 마음에 몽룡은 점점 피폐해져 갔다. 이를 알아챈 몽룡의 아버지는 봄이를 만나지 못하게 방
비를 해놓았고, 편지를 보낸 몽룡은 봄이의 소식만 기다리게 된다.

단이와 만남
수년 후..
몽룡은 남원으로 돌아와 단이와 만나게 되고 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단이에게 물어보게 되고,
봄이의 소식을 알게 된다.

◆ 소리꾼 이제학
- 조통달, 김영자, 김선이, 남상일 사사.
- 전북대 한국음악과 졸업
- 전국무안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 박동진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우수상
- 2015년 전라북도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 창작창극 ‘사기다’공연 (극작/연출/출연)

출연_이제학, 한단영, 이건일, 이정원, 이미지, 김재인
악단_김형주, 배재현, 이종민, 김강록, 임혜민
조연출_조민지, 분장_강지영, 사진_김종선 제작감독_박영준 조명_하경국 음향_김원준
무대디자인_정연주, 김성수 무대스탭_김경민. 정상원. 문지훈 정대영 디자인_시각충전소